'양자기술 R&D 예타 면제' 보도에 관련株 '들썩'

과기정통부 "예타 면제 여부 확정되지 않아"
양자컴퓨터 모형./사진=뉴스1
정부가 양자기술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케이씨에스는 전일 대비 1340원(23.8%) 뛴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거 케이씨에스는 SK텔레콤과 양자암호칩을 공동 개발해 양자기술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외 엑스게이트(20.47%), 우리로(16.89%), 코위버(5.65%)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앞서 한 매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음 주 국가R&D사업평가총괄위원회에서 3000억원 규모의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타 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관련주로 수급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 컴퓨터, 양자 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다만 과기정통부는 "'양자 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