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능력 vs 자동화 설계…10조 호주 호위함 수주 놓고 '한일전'

한화오션 '오션4300' 대구급 개조해 배수량·무장능력 강화
HD현대중공업 '충남급' 가성비 뛰어나고 신속 공급 가능

日 미쓰비시 '모가미급' 자동화 강점 … 필수인력 확 줄여
방산수출 위해 원팀 꾸려 … 따로 참가한 韓과 대조
호주가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신형 호위함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해외 박람회에서 무장 능력을 강화한 수출형 호위함 '오션4300'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줬다. 다만 일본이 모가미급 호위함 수주를 위해 '원 팀'이 된 반면, 한국 업체는 두 곳이 각각 참가해 '제 살 깎아먹기'란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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