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원익홀딩스, 내부 모니터링 가능한 스프링클러용 배관모듈 특허 부각 '강세’

원익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발생한 화재와 관련, 스프링클러 미작동 문제가 불거지며 스프링클러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원익홀딩스는 내부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프링클러용 배관모듈에 대한 특허를 등록완료했다.

26일 9시 41분 기준 원익홀딩스는 전일 대비 3.47% 상승한 2,980원에 거래 중이다.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와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등의 대책을 발표했다.

25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고 현재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율적으로 시행 중인 전기차 배터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다고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또 모든 신축 건물 주차장에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내년 2월 시행 예정이었던 배터리 인증제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인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한편 원익홀딩스는 지난 21년 2월5일 '내부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프링클러용 배관모듈'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4년 3월 13일 등록이 완료됐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