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새만금 SOC 추진 속도전…“공항·철도·항만 연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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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열고 적정성 검토 개선과제 논의정부가 새만금 내 SOC(사회간접자본) 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른 사업 보완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일정에 속도를 낸다.
사업 신속 보완해 기업투자 촉진 유도
국토교통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새만금 SOC사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비롯해 이상일 공항정책관, 박준형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등 새만금 SOC사업 담당 중앙부처 담당자와 김광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이 참석했다.회의는 지난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의 결과로 제시한 총 19개 사업별 개선과제의 후속조치와 SOC사업의 신속한 추진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인접 공항 실적을 기반으로 화물수요를 예측하여 새만금 개발사업 특성이 미반영된 점에 대해 조성계획, 입주기업 현황, 기업의 원자재․제품 운송수단 등을 고려하여 항공화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한 후 적정한 수준의 화물터미널 규모 및 시기를 검토한다.
또 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내선 여객수요 창출,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한 국제선 수요 창출, 기업관광 투자 유치, 공항 접근성 제고 등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항으로 이어지는 인입철도에 대해선 항만의 유기적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새만금 인입철도 기본계획과 새만금 신항만건설 기본계획과의 연계성을 보완한다. 새만금 신항만 구간을 해양수산부에서 수립 중인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현재 수립 중인 인입철도 기본계획도 신항만 건설·운영계획을 고려하여 수립할 계획이다.새만금 지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 연구용역을 통해 신설되는 철도역과 새만금지역 내 대중교통 간 연계교통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새만금 기본계획 및 광역기반시설설치계획에 BRT 근거가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관련사항을 반영하고, 군산시, 전주시 등 인근도시 BRT노선계획 시 새만금 BRT 노선연계 및 확대방안을 검토하는 등 개선과제 보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계획 당시 미비점을 점검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며 “각 사업별로 발굴된 개선 과제를 착실히 반영해 새만금 SO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SOC 주무부처로서 사업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