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하이퍼스케일러 중 가장 빠르게 성장 [美증시 특징주]


방송 원문입니다.

[애플]특징주 시황입니다.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애플은 현지시간 9월 9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다음 달 10일에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정이 하루 더 앞당겨졌습니다. 블룸버그는 대선 토론 날짜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It's Glowtime 이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에는 아이폰16과 애플워치 에어팟 신제품 등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신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웰스파고는 애저의 매출이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중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애저의 매출은 전년비 33% 증가했는데 기존 보고된 30%에서 상향조정 됐으며, 연간 매출 규모는 약 620억 달러입니다. 또한 2024 회계연도 4분기 기준으로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체매출의 약 9%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오늘장 0.7% 가량 밀렸습니다.[엔비디아]

엔비디아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로이터는,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뿐 아니라 인공지능 전반의 벤치마크 그 자체라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개 분기에 걸쳐 엔비디아의 성장률은 모두 20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블록버스터급 실적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의 기대에 조금만 못 미쳐도 주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편, 모간스탠리는 엔비디아를 탑픽으로 선정하며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에버코어는 하이퍼스케일의 투자지출이 대규모로 이어질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투자매력을 강조했고 목표가를 150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다만, 오늘장 엔비디아는 2%대 밀리며 12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흐름도 잠시 짚어보면, 오늘장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가량 밀렸습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8% 넘게 빠졌고, AMD 3%대, 인텔도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IBM]이어서 IBM 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는, 중국 사업을 대규모로 유지해오던 IBM이 중국내 핵심 연구부서를 폐쇄하고 천명 이상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중국 현지 언론과 익명의 IBM 직원을 인용하며 중국에서 연구 개발과 테스트를 전담해온 두 개의 사업 라인을 중국외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인도 방갈로르 등의 지역에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추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외신들은, 미중 갈등이 깊어지면서 반도체에서 인공지능에 이르는 기술 분야가 특히 예민한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타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25일 로이터는 메타가 세이지 지오시스템즈와 150메가와트의 지열 에너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메타는 지열 에너지 사용을 상당히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이러한 계약이 바이든 행정부가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발전에 투자할 것을 요청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메타는 1%대 밀렸습니다.[테슬라]

다음은 테슬라입니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2024년 세계 로봇 컨퍼런스에서 27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개됐는데,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전시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옵티머스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전시가 된 점 그리고 가격 경쟁력이 주요 전략으로 떠올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한편, 머스크가 테슬라 본사에 구축 중인 인공지능 기술 개발용 슈퍼컴퓨터 센터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X에 코르텍스 내부를 오늘 찍은 영상이라며 데이터센터 형태로 컴퓨팅 시설이 대규모로 설치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을 게시하며, 이 시설이 현실 세계의 AI를 풀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장 테슬라는 3%대 밀리며 213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전기차주]

한편,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는 100%의 관세를그리고 알루미늄, 강철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 캐나다의 재무장관이 캐나다의 EV 부문이 중국이 국가가 주도하는 의도적인 과잉 생산 정책으로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이 불공정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전기차주 흐름 짚어보면, 니콜라와 니오는 1%대 밀렸고 리오토도 2%대 하락한 반면 샤오펑은 7%대 그리고 리비안은 2.9% 상승불켰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투자의견 살펴보겠습니다. 웰스파고가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232달러에서 225달러로 낮춰 잡았습니다. 아마존의 위성 광대역 서비스 프로젝트인 ‘카이퍼’의 상당한 초기 비용을 이유로 들며, 2027년까지의 영업이익 전망을 3% 가량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매력적인 사업이 될 가능성은 있으나, 아마존의 다른 핵심 사업들과의 시너지에는 의문이 든다며 카이퍼에 대한 명확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은 0.8% 가량 하락했습니다.

[핀둬둬]

핀둬둬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은 970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비 86% 증가했지만 예상을 하회했고, EPS는 23.24위안으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25억 6천만 위안으로 전년비 156% 급증했습니다. 주가가 밀리고 있는 이유로 로이터는 경쟁심화와 도전적 환경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어닝콜 내용과 함께 신중한 전망을 제시했다는 점을 들며, 이로인해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실적에 핀둬둬는 28% 넘게 급락했습니다.

[우버]

다음은 우버입니다. 현지시간 26일, 네덜란드 당국은 우버가 유럽 운전자들의 택시 운번면허, 위치 데이터 그리고 의료 데이터 등의 정보를 수집해 이를 미국 서버에 보관하고 있는 점이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2억 9천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버의 유럽 본사는 네덜란드에 있으며, 네덜란드 당국은 170명 이상의 프랑스 운전자가 프랑스 인권단체에 불만을 제기한 이후 관련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과징금은 해당 기관이 기업에 부과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우버 측은, 유럽의 법률을 준수했다며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