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절제미, 혁신 기술력 돋보이는 '뉴 레인지로버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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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3
재규어랜드로버 하반기 선보여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 적용
가격은 낮춰 9000만원대부터
![뉴 레인지로버 벨라 전면. /재규어랜드로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93823.1.jpg)
○환원주의 디자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최초 출시와 함께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받았다.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평가받은 레인지로버 벨라는 모던함, 화려함, 우아함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해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뉴 레인지로버 벨라 측면. /재규어랜드로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93920.1.jpg)
![뉴 레인지로버 벨라 내부, /재규어랜드로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AA.37793797.1.jpg)
○차세대 기능 무장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는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빛을 내보낸다.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사용하는 등 업계에서 독보적인 라이팅 기술로 평가된다.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물체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으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까지 보호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저속에서는 광범위한 영역을, 시속 70㎞ 이상 고속에서는 더 강하고 긴 빛을 내보낸다. 다이내믹 벤드 라이팅 기능은 조향 각도와 궤적에 따라 메인 빔 패턴을 초고속으로 작동해 먼 곳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P400 다이내믹 HSE는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오나이저 기능을 통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또한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CO2 관리 기능과 바이러스를 정화하고 옷에 밴 냄새까지 제거하는 이온 기능 등 차세대 기술을 빠짐없이 넣었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17개 스피커와 750W 출력 앰프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회수해 48V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은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6.1㎏·m를 발휘한다. 최고 시속은 250㎞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5.5초다. P250 다이내믹 SE 트림은 2.0L I4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2㎏·m의 성능을 낸다. 최고 시속 217㎞, 제로백 7.5초다. 판매 가격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2420만원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