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른이 취향 저격 '하츄핑', 100만 돌파도 꿈 아니다

'사랑의 하츄핑' 80만 돌파
/사진=쇼박스
어린이도 어른이도 모두 빠져버렸다. 국산 아동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8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 수 80만 명을 모았다. 이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 빛나는 개성과 사랑스러움을 장착한 캐릭터들, 그리고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로 기존 '캐치! 티니핑' 어린이 팬덤의 호응은 물론, ‘너무 보고 싶어 용기 내 마침내 봤다’는 성인들의 선택을 받으며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 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50만명)을 이미 넘었다.

'사랑의 하츄핑'은 77만 2865명 관객을 동원했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019)을 넘어섰으며, 조만간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2017), '레드슈즈'(2019)를 넘어서고 역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흥행 TOP6에도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랑의 하츄핑'의 주인공 하츄핑과 오리지널 로미 역의 가창 연기를 맡은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우 송은혜가 80만 관객 돌파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 둘은 80만을 뜻하는 숫자 풍선을 든 채 영화에 대해 아낌없는 사랑과 호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