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존경받는 사회 만들겠다"

대한노인회장에 이중근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이 27일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선출됐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옛 거구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273표 가운데 187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그동안 노인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2017년 제17대 때도 노인회장으로 뽑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들었다.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주신 노인회 회원에게 감사하다”며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고령사회를 선도해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원이 넘는 금액을, 개인으로는 2650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