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반영비율 50%로 확대

숭실대(입학처장 장성연·사진)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 3041명의 약 57%인 1739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 SSU미래인재전형 전형의 선발 인원이 628명으로 가장 많다. 올해부터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총 47명(인문 20명·자연 27명)을 선발한다.

이번 숭실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종합 전형의 면접 반영 비율 30%에서 50%로 확대,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 전형의 금융학부 모집단위 신설, 학생부 및 논술우수자전형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완화, 논술우수자전형에서 논술 점수 비율 확대 등이다.
숭실대 캠퍼스 전경. /숭실대 제공
숭실대는 학생부종합 SSU미래인재전형으로 올해 628명을 선발 예정이다. 먼저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평가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기회균형 전형은 130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의 모집인원이 배정됐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일괄 합산 전형으로 서류 100%로 평가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SW우수자전형 전형으로는 19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 별로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4명), AI융합학부(5명), 금융학부(2명)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SSU미래인재전형과 동일하다. 수능최적학력기준은 없으며 외부 소프트웨어 관련 입상실적은 반영하지 않는다.학생부우수자전형는 올해 총 473명을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후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추천을 진행한다. 학교별로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평가방식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공통과목, 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을 각각 반영한다.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취득한 성취도(A,B,C)를 등급(1, 2, 3)으로 변환해 평가한다.

숭실대는 올해부터 학생부우수자전형에서 베어드학부대학 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수험생의 성향에 따라 인문·자연 모집단위로 분리 선발할 예정이지만 입학 후에는 자유롭게 전공 선택이 가능하다. 단 예체능계열과 재직자전담학과 등은 전공 선택이 불가능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총 253명이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논술 60%·학생부교과40%에서 논술 80%·학생부교과20%로 변경됐다. 논술우수자전형의 인문·경상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에서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로 완화됐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