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모든 전형 중복지원 가능…자유전공학부 3개 신설

서강대(입학처장 오병근·사진)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0명(57.9%)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 균형) 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전형 일반 558명 △기회 균형 85명 △서강가치 36명 △논술(일반) 전형 173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모든 전형 간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서강대는 내년 자유전공학부 세 개를 신설한다. 자유전공학부 입학생은 성적, 계열이나 인원 제한 없이 희망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인문학 기반’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 교과(지역 균형) 10명 △학생부 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SCIENCE 기반’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 교과(지역 균형)로 5명을 모집한다. ‘AI 기반’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부 교과(지역 균형) 5명 △학생부 종합(일반) 10명을 모집한다.

서강대 캠퍼스 전경. 서강대 제공

올해 수시모집은 자유전공학부 신설 외엔 지난해와 비슷하다. 전 전형 면접을 시행하지 않고, 수시 학생부 교과(지역 균형) 및 논술(일반)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작년과 동일하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도 서류평가 100%를 유지한다.

학생부교과(지역 균형) 전형은 178명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고등학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학생부 교과 900점(90%)과 학생부 비교과 100점(10%)을 정량평가한다. 학생부 교과 영역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 이내다. 지원 전공에 따른 수능 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679명을 선발한다. 일반·기회 균형·서강 가치 전형으로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면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100% 서류평가로 선발한다. 2025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 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자(상급 학교 진학대상자)도 지원할 수 있다.

논술(일반)전형은 173명을 선발한다. 논술시험 8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다. 계열에 따른 수능 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올해 논술은 자연계열 11월 16일, 인문계열은 11월 17일에 실시된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