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말하면 조달청이 바뀐다

임기근 조달청장(왼쪽 일곱번째)이 28일 열린 2024년 조달청 청년정책자문단 회의를 마치고 청년자문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조달정책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조달청 청년 정책자문단과 브라운 백 미팅을 실시했다.

자문단은 조달청장이 단장을 맡고 조달청에서 근무 중인 20대 청년 인턴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지난 6개월간의 조달청 근무 경험을 토대로 제안제도 활성화, 제안서 심사장 개선 등 여러 업무 분야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자문 의견들을 제안했다.

특히 조달청 중점 추진정책인 공공조달길잡이에 대해서는 자문단이 직접 기업의 입장이 돼 지방청 길잡이와 상담 체험을 한 뒤 느꼈던 사항들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자문단의 조달정책 홍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인스타툰, 숏폼 영상 등의 콘텐츠를 다양화했고 국민과의 소통도 강화했다.특히 직접 영상 콘텐츠에 출연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달정책을 홍보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청년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들은 조달업무를 혁신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드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된다”며 “앞으로도 조달청은 청년인턴들이 신선한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영상 콘텐츠 제작, 공공조달길잡이 참여 등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