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에 백화점·호텔 복합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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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수서역에 신세계백화점과 4성급 호텔, 병원, 오피스텔, 오피스, 교육연구시설, 복합환승센터로 구성된 타운(조감도)이 조성된다.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와 서초구 방배14구역엔 각각 아파트 613가구와 492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26층, 오피스텔 892실 공급
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에서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 등 4건의 건축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수서평택고속선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지하 8층~지상 26층, 9개 동에 백화점과 오피스, 오피스텔(892실), 4성급 호텔(239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문화·집회시설, 운수시설(환승센터·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숙박, 의료, 업무, 판매시설을 모아 역세권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수서역에 새로운 교통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건축위원회는 SRT와 GTX-A, 지하철, 수서광주선(역사 신설)의 교통·보행 환승 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고덕강일3지구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인 1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613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방배14구역 재건축과 반포동 엠브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건축심의 문턱을 넘었다. 반포동 엠브이아파트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1개 동, 169가구가 들어선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