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QUIZ : '퍼포먼스 아트'의 대모

붉은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아 736시간 동안 한 곳을 응시한 ‘예술가가 여기 있다’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자기 몸을 재료 삼아 선보이는 다소 과격한 퍼포먼스로 ‘혐오스럽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2023년, 여성 작가 최초로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연 가장 성공한 행위예술가다. (정답은 하단에)

● 티켓 이벤트 :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실내형 재즈 페스티벌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가 9월 6~8일 서울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열린다. 댄 니머 트리오, 유키 후타미 트리오 등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9월 1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총 6명을 뽑아 입장권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꼭 읽어야 할 칼럼

●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 & 드라그셋'
아티스트 듀오 ‘엘름그린&드라그셋’은 독일 베를린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장소 특정적 맥락을 활용해 사회 전반에 내재한 부조리와 위계를 드러내고 인식의 전환을 시도하는 작업을 한다. 관객은 이들이 만든 ‘상황적 공간’ 안에서 현실 제도가 행사하는 권력, 불합리한 구조, 모순을 직면하고 경험하게 된다. - 큐레이터 변현주의 ‘Why Berlin’

● 영화도 인간만큼, 인간도 영화만큼 아름다워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그가 유대인으로서의 유산을 기리고자 한 작품이다.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했고, 후반에 학살당하는 소녀의 빨간 코트만 컬러로 표현해 홀로코스트의 비극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독일인 쉰들러를 인간적인 인물로 재현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니라 인간임을 역설했다. - 영화평론가 김효정의 ‘세기의 영화감독’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의 리사이틀이 9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등을 선보인다.

● 뮤지컬 - 어쩌면 해피엔딩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9월 8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사랑하게 되며 겪는 일을 그린다.

● 전시 - 서양 미술 800년展
‘서양 미술 800년展’이 9월 18일까지 서울 더현대 알트원에서 열린다.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마르크 샤갈 등 고딕부터 근현대까지 서양미술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