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구리 스크랩 밀수출 업체 8곳 적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리 스크랩을 마구 사들인 뒤 값싼 고철 스크랩으로 위장해 중국 등으로 밀수출한 중국계 수집상 등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고철 스크랩으로 품명을 속여 밀수출한 구리 스크랩은 지난 5년간 총 1만2970t(998억원어치)에 달한다. 이번 수사는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보도한 <銅맥경화…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2024년 3월 22일자 A4면)> 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들이 밀수출업자로부터 압수해 부산 신항에 쌓아 놓은 구리 스크랩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