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빌리티 혁신의 장 ‘디지털 허브’ 개소

코레일은 대전 사옥에서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진 기지가 될 디지털 허브의 문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장인권 한국과학기술원 모빌리티대학원학과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한문희 코레일 사장, 권세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정정래 코레일 부사장.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전 사옥에서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진기지가 될 디지털 허브의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허브는 철도 운영에 IT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전사적 디지털 대전환과 모빌리티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곳이다.대전 본사 사옥 한 개 층(8층) 전체를 모델링해 약 800㎡ 규모로 VR 체험실, 3D프린터 실과 8개의 프로젝트 랩 공간을 조성했다.

또 △협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팅 라운지 △디지털 시제품과 추진과제 진행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휴식 공간 등도 함께 마련했다.

디지털 허브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과 안전과 서비스, 업무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주요 기능은 △실시간 빅데이터 통합 및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열차 운행 예측 모델 구축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기술적 도입을 넘어 철도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도전”이라며 “안전과 서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전사적 디지털 대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