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신안 별빛달빛 여행 상품 'PATA 골드 어워즈' 수상

한국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 등 공동 개발
공해 없는 신안 자은도 해변에서 자연과 교감에 높은 평가
한국관광공사 '별빛달빛여행' 상품이 2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이하 PATA) 관광지 회복력(Tourism Destination Resilience) 부문에서 골드 어워즈(Gold Awards)를 수상했다.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관합동 관광협력기구로 80여 개 국가 정부기관과 관광기구, 항공사, 교육기관 등 약 6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PATA관광지 회복력 부문 골드 어워즈 수상
'별빛달빛' 여행 상품은 전남 신안의 청정 자연과 낮은 빛공해 지수를 활용해 2023년 공사와 국립광주과학관, 신안군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1박 2일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의 추가 수요를 반영해 올해 정례화 할 계획이다.시범 사업 당시 별빛달빛여행 상품은 첫날 광주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관련 사전교육을 받고, 전남 신안 자은도로 건너가 전문가의 해설로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보며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은도는 목포에서 서북쪽 해상 41.3km에 위치한 신안군의 섬으로, 3km가 넘는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은암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자은도의 명물로 꼽힌다.
해변이 아름다운 신안 자은도(사진=신안군)
김완수 공사 광주전남지사장은 "작년 별빛달빛 여행 상품의 성공에 힘입어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던 고흥 나로우주센터 누리호 발사대 견학 상품 등도 오는 9월 출시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선정 한경매거진 기자 sj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