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선거법 분야 AI 챗봇 도입 [로앤비즈 브리핑]
입력
수정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가 29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전날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과 공동 개발한 '선거법 분야 AI 챗봇'을 공개했다. 앞서 바른은 지난 4월 로앤굿과 선거법 분야 챗봇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AI 챗봇은 1만건 이상의 선거법 관련 판례와 유권해석 등 공공데이터는 물론, 바른이 27년간 축적한 선거법 분야 자료를 학습했다. 시연회에서 AI 챗봇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거 연설을 하고 있는 연설회장에서 계란을 던졌다면 처벌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관련 판례를 언급하며 10초 내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해 고소장이나 민원서류 초안을 작성하는 등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선거법 분야 AI챗봇을 통해 변호사들이 실무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바른과 공동개발한 AI 챗봇은 로펌과 리걸테크 협업의 선도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법무법인 지평은 28일 체코 로펌 PRK Partners와 중동부유럽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RK Partners는 1993년 설립 이래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선도적인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펌이다.이번 협약으로 지평은 중동부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과 해당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정철 지평 중동부유럽팀장은 "PRK Partner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동부유럽 지역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바른, 선거법 분야 AI 챗봇 개발
국내 주요 로펌들이 리걸테크 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법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법인 바른이 로앤굿과 함께 선거법 분야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바른은 전날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과 공동 개발한 '선거법 분야 AI 챗봇'을 공개했다. 앞서 바른은 지난 4월 로앤굿과 선거법 분야 챗봇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AI 챗봇은 1만건 이상의 선거법 관련 판례와 유권해석 등 공공데이터는 물론, 바른이 27년간 축적한 선거법 분야 자료를 학습했다. 시연회에서 AI 챗봇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거 연설을 하고 있는 연설회장에서 계란을 던졌다면 처벌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관련 판례를 언급하며 10초 내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인 상황을 가정해 고소장이나 민원서류 초안을 작성하는 등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이동훈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는 "선거법 분야 AI챗봇을 통해 변호사들이 실무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바른과 공동개발한 AI 챗봇은 로펌과 리걸테크 협업의 선도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지평, 체코 로펌과 업무협약 체결
법무법인 지평은 28일 체코 로펌 PRK Partners와 중동부유럽 지역 법률서비스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RK Partners는 1993년 설립 이래 3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 유럽 지역에서 선도적인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펌이다.이번 협약으로 지평은 중동부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과 해당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 기업의 체코 원전 프로젝트 우선협상자 선정을 계기로 양국 간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정철 지평 중동부유럽팀장은 "PRK Partner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동부유럽 지역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