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中企 베트남 시장 진출 이끈다…9월 동행축제 첫 해외 개막

롯데는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롯데그룹)
롯데는 다음 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등의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는 롯데지주와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29일에는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리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마트에서는 현지 고객 대상 우수 상품 판촉전을 운영한다.

롯데는 그룹 통합 상생 행사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지난 2022년 독일과 미국, 2023년에는 호주와 인도네시아, 지난 6월에는 멕시코에서 개최했다.독일에서 2,900만 달러, 미국에서 5,100만 달러,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각 6,200만 달러와 3,020만 달러, 멕시코에서 2,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가 베트남에서 유통·식품·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어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개척 및 홍보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