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후 첫 마카오 공연 '2회 전석 매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뷔 후 첫 마카오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0~31일 마카오의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 : PROMIS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팀 데뷔 후 마카오에서 갖는 첫 오프라인 콘서트로, 개최 소식만으로 현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마카오 최대의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이틀간의 공연 티켓을 완판시키며 굳건한 관객 동원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마카오 공연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액트 : 프로미스'는 국악 버전의 '슈가 러쉬 라이드(Sugar Rush Ride)', 펑크 록과 하드 록으로 편곡한 '뉴 룰즈(New Rules)'와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 무대 그리고 상반된 분위기의 유닛 퍼포먼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마카오 관객들을 위한 맞춤 노래를 추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카오를 시작으로 '액트 : 프로미스'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9월 7일 싱가포르, 10월 2일 자카르타, 10월 5~6일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갖는다. 일본 4대 돔 투어의 종착지인 후쿠오카 공연도 기다리고 있다. 도쿄 돔과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를 뜨겁게 달군 이들은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일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연은 음악과 퍼포먼스, VCR, 무대 연출 등 다양한 요소가 유기적으로 엮여 완결성 있는 구조를 자랑한다. 그간의 앨범 서사를 집약한 '액트 : 프로미스'는 소년들이 만나는 과정부터 잊었던 꿈과 정체성을 기억해 내고 약속했던 그곳에서 재회하자는 이야기를 무대로 구현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