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변리사 6800명 인물정보 추가한다

대한변리사회와 인물정보 제공 MOU
유봉석 네이버 정책·RM(위기관리) 대표(왼쪽)와 김두규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검색으로 변리사 인물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대한변리사회와 변리사 인물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네이버가 대한변리사회 소속 변호사(정회원) 약 6800명의 인물정보 등록을 지원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네이버 측은 “신뢰할 수 있는 변리사 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리사 사칭 등으로 인한 피해도 줄어들 전망이다.

네이버는 주요 분야 전문가의 인물정보를 체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인물정보 프로필에 직업 연차, 활동 지역, 외국어 능력 항목 등을 추가한 게 대표적이다. 한국기술사회, 한국공인노무사회, 대한행정사회 소속 전문가에 대해선 본인 요청 시 각 단체 공식마크를 노출하고 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위기관리) 대표는 “각계 기관들과 지속 협력하면서 인물정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