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폐광지역 경제 활력 이끌 ‘청년 창업기업’ 모집

사진=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오는 3일부터 24일까지 ‘2024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는 중진공과 지방시대위원회, 강원랜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광해광업공단을 비롯해 강원도 내 폐광지역 4개 지자체(삼척시·태백시·영월군·정선군)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 신청대상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또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수혜기업이다. 중진공은 공개 경쟁 방식으로 서류심사와 본선, 결선을 거쳐 총 3개사를 선발한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융자·투자 등 연계지원(중진공)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이전기업 부지 임대 및 세제감면(지자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소 이상을 강원도 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중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 희망기업은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청년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고, 지역 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원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