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1100억 규모 기업투자 유치

11곳과 협약…행정·보조금 지원
울산 울주군 기업 투자 유치 협약식이 지난 2일 울주군청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앞줄 왼쪽 네 번째)와 투자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올해 들어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로 총 1100억원 규모의 신규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2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울주군 신규 투자 희망 기업은 △에스케이인더스트리(대표 김동현) △신한에이티(대표 신영철) △대협테크(대표 최형석) △에이치제이엘엠(대표 허호) △린노알미늄(대표 이세영) △케이에이치에코텍 (대표 김광섭·황규옥) △대로콘크리트(대표 박진용) △수성플랜텍(대표 정삼균) △해신철강(대표 임종현) △탑아이엔디(대표 정호순) △케이오씨전기(대표 김호량) 등 11개사다.울주군은 이들 기업과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의 투자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투자 완료 시 투자유치보조금도 지급한다.

울주군은 △한국특장차(대표 이석희) △티에스켐텍(대표 안민주) △탑아이엔디(대표 정호순) 등 투자 완료 기업 3개사에는 투자유치보조금 총 24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특장차는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트레일러를 생산한다. 255억원을 투자해 16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티에스켐텍은 온산국가산단에서 화학제품을 제조하며 55억원을 투입해 신규 직원 17명을 채용했다. 탑아이엔디는 언양반천일반산단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작한다. 169억원을 투자해 17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