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스타트업 바이온사이트,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과제 선정

DSC인베스트먼트 추천, 3년간 11.4억원 지원…”약물-타겟 프로파일링 플랫폼 개발 집중”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온사이트(Bionsight, Inc.)가 지난 3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온사이트는 Chemoproteomics(화학단백질체학) 기술 기반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자벨린’ 플랫폼을 신규 타겟 단백질 발굴, 약물-타겟 프로파일링에 적용한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향후 3년 동안 최대 11억 4000만원의 정부지원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며, 위 플랫폼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바이온사이트는 ‘자벨린’ 플랫폼을 이용하여 면역세포 단백질 타겟 프로파일링, 선도물질 최적화 프로젝트와 질량분석 방법론 연구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대형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협업하여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ASMS, BIO USA, HUPO 등 다수의 컨퍼런스에 참가하여 ‘자벨린’의 기술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유호진 바이온사이트 공동대표는 “국내외 시장 진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투자 유치 및 공동연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협력을 추진하여 AI 신약개발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정 바이온사이트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약물-단백질 결합관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외부와의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하기 위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확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남길 바이온사이트 이사는 “본 과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을 목표로 면역질환 타겟프로파일링을 활용한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온사이트는 스케일업 팁스 선정과 더불어 같은 달 포스트 팁스(Post-TIPS) 2차 프로그램(1년 6개월, 정부지원금 3억)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기술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바이온사이트는 위스콘신대학 물리학전공과 유수의 미국 물리학연구소 및 실리콘밸리 회사경험이 풍부한 유호진 박사,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양희정 교수, 강원대학교 정보통계학과 이남길 교수가 2019년 공동창업한 회사이다.

뉴스제공=바이온사이트,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