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전예약·실속형 세트가 대세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2024 추석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오는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약 800여 종의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매년 명절마다 농·축·수산물, 주류, 건강·기능식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본 판매보다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의 혜택이 더 크기 때문에 고물가 속 알뜰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실제로 전년 추석과 올해 설날 선물 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 예약 비중은 각각 약 75%, 70%를 차지했다.이번 사전 예약에서는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한 100% 한우를 비롯해 각종 정육 등 육류 상품을 대량 준비했다. 명절 대표 상품인 갈비로 구성된 농협안심한우 갈비 냉동 세트(17만5000원)와 갈비찜, 국거리, 불고기로 활용할 수 있는 농협안심한우 정육 갈비 혼합세트(13만65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한 20만원 이상 선물 세트로는 농협안심한우 명품 갈비 냉동 세트(23만8000원),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 세트(49만9000원) 등이 있다.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한 과일 선물 세트도 내놓는다. 해발 5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자라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 세트(4만9900원),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산지인 나주에서 재배한 나주 배 세트(5만4900원) 등이다.

수산 선물 세트로는 100% 국내산 원초로 바삭한 식감이 일품인 CJ 비비고 토종 김 5호(9900원), 수산물의 원산지 이력을 공개하는 실속 참굴비 나눔 세트(12만원, 1+1), 캔 진공 포장으로 김의 신선함과 바삭함을 살린 대천김 곱창 캔 김 8입 세트(3만9830원) 등을 판매한다.친환경,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도 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전북 고창군 한우 농가 4곳에서 생산된 저탄소 한우 1+등급 선물 세트 3종이다. 이 제품들은 축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와 가치소비 실현에 기여한다. 인기가 좋은 등심·채끝을 담은 저탄소 한우 1+등급 등심채끝 냉장 세트(29만4000원), 깊은 풍미의 등심과 진한 육즙의 정육으로 구성한 저탄소 한우 1+등급 등심 정육 냉장 세트(19만6000원) 등이 있다.

이번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은 전체 선물 세트의 68%를 3만원대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해 해당 가격대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표고버섯, 표고채, 표고 분말로 구성한 정성 담은 표고 혼합 세트(2만9900원), 한 알 단위로 세척 후 개별 포장한 충주 세척 사과 세트(2만9900원) 등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