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빠진 공군…운전병들 음주 난폭 운전에 철조망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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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1전투비행단서한 공군 부대에서 술에 취한 병사가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해 경계 시설물을 무너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운전병 2명 음주운전
"군 수사단 사건 조사 중"
4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서 운전병 2명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군사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이들은 부대 내에서 무단으로 음주 후 군 차량을 운전했고, 기지 외곽 도로의 철조망을 여러 곳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해당 병사들은 타박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군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공군은 "군 수사단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