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김희애 "배우병 없는 韓 톱배우들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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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 함께 출연한 설경구, 장동건, 수현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돌풍, ''퀸메이커', 영화 '윤희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밀회'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희애는 이 영화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연경’으로 분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경’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는 가족들과 격돌하는 모습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장악한다.
김희애는 "'배우병'이라는 이야기 있지 않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스타인데 너무나도 성실히 연기에 임하더라. 저도 퍼즐의 한 조각으로 작품을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김희애와 부부 호흡에 대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첫 촬영을 하고 잘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많이 이끌어 주셨다"고 했다. 김희애는 "제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나. 극중에서 연상이다. 장동건의 부인으로서 너무 좋았다. 오래전부터 봐왔던 배우다. '청춘'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하면서 리더로서 이끌어 가는 모습도 봤다. 배우 이상의 인간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있는 배우가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이 영화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부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38회 프리부르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그리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19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는 10월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과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돌풍, ''퀸메이커', 영화 '윤희에게', 드라마 '부부의 세계', '밀회' 등을 통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희애는 이 영화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연경’으로 분해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경’은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물로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는 가족들과 격돌하는 모습을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을 장악한다.
김희애는 "'배우병'이라는 이야기 있지 않나.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스타인데 너무나도 성실히 연기에 임하더라. 저도 퍼즐의 한 조각으로 작품을 망가뜨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김희애와 부부 호흡에 대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첫 촬영을 하고 잘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많이 이끌어 주셨다"고 했다. 김희애는 "제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나. 극중에서 연상이다. 장동건의 부인으로서 너무 좋았다. 오래전부터 봐왔던 배우다. '청춘'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하면서 리더로서 이끌어 가는 모습도 봤다. 배우 이상의 인간으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있는 배우가 있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이 영화는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부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38회 프리부르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그리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19개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는 10월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