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통 큰 선행'…온누리상품권 100억원 기부

취약계층에 온누리상품권 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는 상생 모델 마련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사진)은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4일 발표했다.

신한금융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의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기부를 기획했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 우리 주변 다양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온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은 단순 기부금 전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과 함께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 및 우리 주변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 받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