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선언 이어지는 서울교육감 선거전…단일화 논의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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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다.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0년 혁신 교육의 성과를 잇고, 한계를 넘어 새로운 혁신의 길을 찾겠다"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그는 "(조희연 교육감이 강조했던) '국·토·인·생'(국제공동수업·토론수업·인공지능교육·생태전환교육) 교육을 더욱 창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저는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오후에는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노조로 새로운 교원단체 운동의 시대를 연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학생의 학습력, 정서, 성장 등 기본적인 교육을 강화해 대립과 갈등, 극한 경쟁으로 무너진 학교 질서를 회복하겠다"며 "학교 현장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김경범 서울대 교수도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며 "공동체에서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미래를 살아갈 역량, 이 두 가지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입시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학 입시가 교육과정을 마친 후 시작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해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계 진보 인사들이 꾸린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부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계획을 밝힌다.기자회견에는 강신만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6일 경선 규칙에 대한 후보 간 합의를 진행하고 7일부터 선거 등록일 이전까지 경선을 실시한 뒤 이달 중순께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특히 "학생의 학습력, 정서, 성장 등 기본적인 교육을 강화해 대립과 갈등, 극한 경쟁으로 무너진 학교 질서를 회복하겠다"며 "학교 현장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선생님들이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을 완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김경범 서울대 교수도 서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하며 "공동체에서 갖춰야 할 삶의 태도와 미래를 살아갈 역량, 이 두 가지를 학교에서 키울 수 있도록 수업과 평가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입시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며 "대학 입시가 교육과정을 마친 후 시작할 수 있도록 국회와 협력해 9월 수시모집 폐지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계 진보 인사들이 꾸린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일부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계획을 밝힌다.기자회견에는 강신만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 위원장, 안승문 전 서울시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6일 경선 규칙에 대한 후보 간 합의를 진행하고 7일부터 선거 등록일 이전까지 경선을 실시한 뒤 이달 중순께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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