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트리, 판매 둔화에 연간 전망 하향 조정

CNBC에 따르면 달러트리는 4일(현지시간) 중산층 및 고소득층 고객에 대한 압박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소매업체는 연간 연결 순매출 전망이 306억~309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 순이익은 5.20달러에서 5.60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순매출 310억~320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6.50~7.0달러였던 이전 지침과 비교된다.최고재무책임자 제프 데이비스(Jeff Davis)는 보도 자료에서 판매 둔화와 99센트 온리(99 Cents Only) 매장 전환과 관련된 비용을 반영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매장에서 발생한 고객 사고 및 기타 사고와 관련된 보상, 합의, 소송에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달러 매장들은 특히 핵심 고객인 저소득층 소비자들이 식품과 일상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이후 선택적인 품목에 대한 소비를 줄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과 싸우는 것 외에도 달러트리는 회사별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소매업체는 3월에 시장 상황과 매장 성과를 이유로 약 1,000개의 패밀리 달러 매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6월에는 패밀리 달러 브랜드 매각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일 종가 기준으로, 달러 트리의 주가는 올해 들어 거의 43% 하락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