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아?…추석연휴 직전까지 '늦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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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7일 곳곳서 간간이 비추석 연휴 직전까지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최저기온은 21~25도, 최고기온은 24~31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및 충청권이 5~20㎜, 나머지 지역은 5~40㎜로 예상된다.
서울 12일까지 낮 31~32도
토요일인 7일에도 강원영서와 충청내륙, 남부지방, 제주 등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다음주부터 서쪽에 자리한 티베트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주말보다 기온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지역 최고 기온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31~32도 선을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티베트고기압이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 유입과 태풍 등 열대저기압이 다가오는 것을 막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늦더위는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13일께부터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고 최저기온도 20도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