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할인받고 떠나요"…교원투어 여행이지, 국군의날 쿠폰 쏜다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음달 1일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9월 말과 10월 초 징검다리 휴일이 생겼다. 연차 3일을 사용하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게 되면서 여행업계가 분주해졌다.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5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황금연휴 기간(9월 28일~10월 6일) 예약률이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단계에 있던 지난 2일부터 발표가 이뤄진 4일까지 총 3일간 직전주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여행이지 측은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기대감과 공식 지정 발표 영향으로 이 기간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발생하면서 상품 예약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할인 쿠폰 발급으로 신규 예약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이지는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 기간 할인받고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장거리 상품의 경우 최대 6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단거리 상품은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고물가 여파 등으로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른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고객들이 많았는데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벌써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황금연휴 할인 쿠폰 활용을 통해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해외여행을 떠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