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 건너 '셀럽' 산다

출입 관리 철저한 나인원한남
오너 3세부터 K팝스타까지 거주
지드래곤, 나인원한남 /사진=한경DB
‘나인원한남’은 연예인, 기업인 등 유명인의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동 간 간격을 넓게 설계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때문이다.

젊은 오너 3·4세가 나인원한남에 거주하는 사례가 많다. GS그룹 오너 4세인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과 사촌인 허치홍 GS리테일 전무가 대표적이다. 허 사장은 전용면적 244㎡를 2021년 3월 50억원에 분양받아 거주하고 있다. 1983년생인 허 전무도 전용 206㎡를 41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LS그룹 오너 일가 3세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도 나인원한남에 자리 잡았다.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전 고문과 차남 조현범 회장도 나인원한남 주민이다.

연예인 중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RM이 나인원한남에 산다. 한남더힐에 거주하던 RM은 2021년 3월 보금자리를 옮겼다.

가수 지드래곤과 배우 이종석,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도 이곳에 터를 잡았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