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한화솔루션,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협력
입력
수정
지면A10
고려아연과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해 금속을 추출하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폐패널을 수집해 이를 분해한 뒤 알루미늄, 유리, 구리, 은 등 원자재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패널을 자동으로 분해하는 장비도 개발하기로 했다.이렇게 재활용 작업으로 금속을 캐내면 광산에서 채굴·운송·제련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태양광 모듈은 75~85%가 유리,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재활용하기 쉽다. 구성품까지 따지면 최대 95%까지 재활용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폐패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고려아연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금속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두 회사는 ‘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협업을 통한 자원순환체계 구축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폐패널을 수집해 이를 분해한 뒤 알루미늄, 유리, 구리, 은 등 원자재를 회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패널을 자동으로 분해하는 장비도 개발하기로 했다.이렇게 재활용 작업으로 금속을 캐내면 광산에서 채굴·운송·제련할 때 발생하는 탄소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태양광 모듈은 75~85%가 유리,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재활용하기 쉽다. 구성품까지 따지면 최대 95%까지 재활용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폐패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고려아연은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금속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