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편의점 부문에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품과 마케팅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잇따라 내놨다. 세븐일레븐에 올해는 재도약 시기다. 미니스톱 통합을 완료하고, 혁신과 안정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다지겠다는 의지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정책과 제도, 조직 문화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고객의 마음속 첫 번째 편의점’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

편의점 채널이 갖고 있는 본원적인 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재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세븐일레븐은 상품,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 7월부터 ‘에프씨(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약 3주간 선보였다. 개점 전부터 축구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행사 종료 때까지 25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팝업스토어 오픈 첫날부터 600명 이상 오픈런(개점 전 대기) 인원을 이끌며 행사 기간 총 1만 명의 오픈런 인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새로운 간편식 모델로 배우 이장우를 선정하고, 현재까지 총 20여 종의 상품을 출시해 500만 개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맛장우’ 시리즈를 더욱 확대·개선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자체브랜드(PB) 상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세븐셀렉트 컵 커피를 전면 리뉴얼해 원유 함량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상품의 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면서 세븐셀렉트 컵 커피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 5800만 개를 돌파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