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오븐구이 치킨 시장 선도…전국 1100여개 매장

굽네치킨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오븐치킨 부문 1위에 올랐다.

굽네치킨은 후라이드 위주 치킨 시장에서 ‘고추바사삭’을 필두로 ‘볼케이노’ ‘남해마늘 바사삭’ 등 오븐구이 치킨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했다. 다양한 피자(시카고피자, 팬피자, 씬피자)도 취향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국내산 웨지감자 등 사이드 메뉴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전국에 약 1100여개 매장을 오픈했고, 미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총 10개국에 진출해 39개 해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 ‘굽스터(Goobster)’가 소통형 콘텐츠로 Z세대(199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를 사로잡으며 팔로워 25만 명을 돌파했다. 치킨 업계 마케팅 채널 중 팔로워 수 1위다.

최근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도 선보였다. 지난 7월 복날을 맞이해 공개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Go Ma, O!)’음원은 생성 AI를 활용해 가사와 곡을 만들었다. 공개된 지 4주 만에 조회수 600만 건을 돌파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굽네치킨은 오븐요리 전문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문화공간 콘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은 연 방문객 20만 명을 달성하며 개장 1주년을 맞이했다. 굽네 플레이타운은 지난달 ‘굽네 오븐 LAB’ 콘셉트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오븐 요리 마스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SNS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홍대 미술대, 이대 조형예술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예술 지원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