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유용한 현대백화점 그룹 H.Point

현대백화점 그룹의 H.Point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멤버십 포인트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H.Point는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홈쇼핑, 패션기업 한섬, 가구·인테리어 업체 리바트, Hmall 등 현대백화점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고객을 통합해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2017년 출범 이래 현재 144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H.Point는 포인트 활용 범위를 늘리기 위해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브랜드와 제휴를 확대하는 데 힘썼다. 포인트 사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편의점 CU를 사용처로 추가했다. 하반기에는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에서도 H.point를 이용할 수 있다.

유익한 고객 경험 제공과 글로벌 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이 아닌 것에 게임 시스템을 적용해 몰입을 이끌어내는 것) 만보기 기능 ‘포인트 워크’를 활용한 ‘2024 고양국제 꽃 박람회’ ‘2024 서울자전거대행진’ 등과의 협업도 성황리에 마쳤다.현대백화점 그룹은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Point 글로벌’도 올초 선보였다. 앱을 다운받거나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지가 된 ‘더현대 서울’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다양한 쇼핑 혜택과 관광 편의 등을 제공한다. H.Point 글로벌은 론칭 6개월 만에 5만 명의 글로벌 회원을 모집했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관점에서의 그룹사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