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 드립 방식 '세븐카페'…최상의 커피맛

세븐카페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편의점카페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세븐일레븐의 자체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는 2015년 론칭 이후 가성비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편의점 원두커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앞세워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초기 10개 점포에서 시작한 세븐카페는 현재 전국 1만 1000여 개 점포로 확대됐고, 세븐일레븐 내 연도별 판매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카페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자동 드립 방식 추출 커피를 도입했다. 고압 스팀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니라 종이 필터를 이용해 한 잔씩 내린다. 드립 방식의 커피는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를 걸러내 더 깔끔한 맛을 낸다.

최상의 커피 맛을 위해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대대적인 원두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경영진, 임직원 의견을 수렴했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보유한 커피 전문 상품기획자(MD)가 1년간 롯데중앙연구소의 ‘큐그레이더’ 연구진과 함께 수천 잔의 커피를 시음하며 최적 원두를 개발했다. 뜨거운 커피와 아이스 커피에 각각 최적화된 원두를 구분해 사용하며, 최상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부터 레귤러 사이즈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컵으로 전면 대체했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하는 세븐카페 고객 대상으로 ‘그린 아메리카노’ 반값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구독권을 통해 고객은 하루 최대 두 번 세븐카페 아메리카노를 50% 할인된 가격인 600원에 즐길 수 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