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객석 점유율 99%…작품·대중성 입증하며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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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다섯 번째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총 100회 공연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9.4%(유료 기준 94.7%)로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은 물론, 예매처 관객 평점 또한 9.9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입증했다.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가 협업한 작품으로, 초연부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김동연 연출과 주소연 음악감독까지 오리지널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 그리고 CJ ENM과 함께한 새로운 프로덕션 2020년, 2021년, 2024년까지 꾸준히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4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전 시즌에서 완벽한 합을 선보인 기존 캐스트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뉴캐스트의 합류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옛 주인을 그리워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정욱진, 윤은오, 신재범이, 인간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 6 클레어 역에는 홍지희, 박진주, 장민제가,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이시안, 최호중이 참여했다.정욱진은 "뜨거웠던 올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비 오는 날에도, 습하고 무더운 날에도,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고 극장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옮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은오는 작품에 등장하는 가사말을 인용해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무척이나 뜨거웠던 이번 여름이었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어쩌면 따뜻하고 포근한 여름'이었단 걸"이라면서 "'어쩌면 해피엔딩'의 문을 두드려줘서 고마웠다"고 올리버 다운 인사를 남겼다.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리버 역에 합류했던 신재범은 "걱정과 기대를 끌어안고 첫 공연을 올린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올리버로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매회 객석을 가득 채워 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 주셔서 고맙다. 우리들의 헤어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겠죠?" 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를 연기한 클레어 역의 홍지희는 "욕심은 덜어내고 진심은 더 많이 담아서 이 작품이 온전히 관객분들께 닿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랐던, 누구보다 아름다운 세 달의 시간,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신재범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던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메시지들을 클레어로 살면서 몸으로 체험하면서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또 새롭게 배웠고, 우리들의 유한한 시간을 더 후회 없이 보내고 싶어 졌고, 더 용기를 내어보고 싶어 졌고,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놓고 싶지 않을 만큼 소중해졌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기적 같은 순간들을 가슴에 품고 또 다음 여행을 떠나 보겠다"고 벅찬 인사를 남겼다.역시 처음으로 클레어 역에 도전한 장민제는 "잘해내고 싶고, 잘하고 싶었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복합적인 감정으로 처음을 맞이했는데 이렇게 끝이 난다니 믿기지 않는다. 클레어와 올리버, 제임스 덕분에 울고, 웃었던 수많은 순간들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지낼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메시지를 보냈다.
올리버의 옛 주인이면서 작품의 기둥 역할을 담당해 준 제임스 역의 이시안은 "그동안 '어쩌면 해피엔딩'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확실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고 인사했다.
같은 역의 최호중은 "'어쩌면 해피엔딩'을 찾아 주시고 훌륭한 공연으로 완성해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겠다"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도 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따.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총 100회 공연기간 동안 평균 객석 점유율 99.4%(유료 기준 94.7%)로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은 물론, 예매처 관객 평점 또한 9.9점(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입증했다.대학로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국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Will Aronson) 작곡가가 협업한 작품으로, 초연부터 함께 작품을 만들어 온 김동연 연출과 주소연 음악감독까지 오리지널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였다.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 그리고 CJ ENM과 함께한 새로운 프로덕션 2020년, 2021년, 2024년까지 꾸준히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4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전 시즌에서 완벽한 합을 선보인 기존 캐스트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뉴캐스트의 합류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옛 주인을 그리워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헬퍼봇5 올리버 역에는 정욱진, 윤은오, 신재범이, 인간에 더 가깝게 업그레이드된 헬퍼봇 6 클레어 역에는 홍지희, 박진주, 장민제가,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에는 이시안, 최호중이 참여했다.정욱진은 "뜨거웠던 올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비 오는 날에도, 습하고 무더운 날에도, 낮이나 밤이나 가리지 않고 극장을 향해 소중한 발걸음을 옮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은오는 작품에 등장하는 가사말을 인용해 "그것만은 기억해도 돼! 무척이나 뜨거웠던 이번 여름이었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어쩌면 따뜻하고 포근한 여름'이었단 걸"이라면서 "'어쩌면 해피엔딩'의 문을 두드려줘서 고마웠다"고 올리버 다운 인사를 남겼다.이번 시즌 처음으로 올리버 역에 합류했던 신재범은 "걱정과 기대를 끌어안고 첫 공연을 올린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올리버로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하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 매회 객석을 가득 채워 주시고 함께 웃고 울어 주셔서 고맙다. 우리들의 헤어짐도 어쩌면 해피엔딩이겠죠?" 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랑스러움 그 자체를 연기한 클레어 역의 홍지희는 "욕심은 덜어내고 진심은 더 많이 담아서 이 작품이 온전히 관객분들께 닿기를 간절히 간절히 바랐던, 누구보다 아름다운 세 달의 시간, 정말 감사했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신재범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했던 박진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와 메시지들을 클레어로 살면서 몸으로 체험하면서 저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또 새롭게 배웠고, 우리들의 유한한 시간을 더 후회 없이 보내고 싶어 졌고, 더 용기를 내어보고 싶어 졌고,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이 놓고 싶지 않을 만큼 소중해졌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기적 같은 순간들을 가슴에 품고 또 다음 여행을 떠나 보겠다"고 벅찬 인사를 남겼다.역시 처음으로 클레어 역에 도전한 장민제는 "잘해내고 싶고, 잘하고 싶었던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복합적인 감정으로 처음을 맞이했는데 이렇게 끝이 난다니 믿기지 않는다. 클레어와 올리버, 제임스 덕분에 울고, 웃었던 수많은 순간들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지낼 것 같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메시지를 보냈다.
올리버의 옛 주인이면서 작품의 기둥 역할을 담당해 준 제임스 역의 이시안은 "그동안 '어쩌면 해피엔딩'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확실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고 인사했다.
같은 역의 최호중은 "'어쩌면 해피엔딩'을 찾아 주시고 훌륭한 공연으로 완성해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겠다"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도 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경이로운 기록과 함께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따.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