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제3차 한중 ESS포럼 참석·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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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제조 수출 거점 조성 위해 중국 투자유치 활동 전개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일부터 7일 일정으로 중국 청두와 샤먼 지역에서 제 3회 한·중 ESS(에너지 저장장치) 포럼 및 제24회 중국 투자무역상담회에 참여해 ESS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한·중 ESS 포럼은 올해 중국 항저우와 경기도 고양시에 이어 세 번째로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한국ESS산업진흥회 임원진 및 회원사 15명이 방문단을 구성해 참석했다.광양경제청은 포럼에서 '한·중 ESS 협력 시범단지 조성을 통한 글로벌시장 공동진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양만권과 중국 청두간 한중 에너지저장 협력 시범 산단 공동 추진을 제안했다.
포럼에 이어 광양경제청은 하오펑광 및 러산 하이테크산업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오펑광은 중국 칭화대학 연구진이 설립한 ESS 전용 반(半)전고체 배터리 제조 및 솔루션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로 광양만권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한국의 FTA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샤먼에서는 제24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참가해 전라남도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중국 내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이어 나갔다.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의 2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부응해 ESS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양만권이 명실상부한 ESS 제조 및 수출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선양규 광양경제청장 직무대리는 "중국 투자유치 활동으로 세계 ESS 산업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한중 양국의 기업인들이 우리 지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광양만권이 글로벌 ESS 제조기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