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 600만 훌쩍…월평균 45만원 쓴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지난해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한 사람은 16.9%인 624만명으로 집계됐다.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는 9일 전국 17개 시도 20∼70세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국내 골프 활동 참가자 수와 활동 유형, 골프에 대한 성향, 골프 활동 애착 정도 등을 파악한 2023 한국골프지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활동을 1회 이상 한 골프 활동 경험자는 624만명으로 집계됐고, 참가 유형은 온코스 88.9%, 오프코스 8.4%, 실내 스크린 2.7% 순이었다.

여기서 온코스는 골프장을 필수로 이용한 경우에 해당하고, 오프코스는 골프장은 이용하지 않았으나 골프연습장을 필수로 이용했고 실내 스크린도 이용한 경우를 가리킨다.

또 실내 스크린은 실내 스크린만 필수로 이용한 집단이다.지난해 골프장을 실제로 이용한 온코스 참가자는 555만명으로 2021년 대비 15% 늘었다.

2023년 골프에 지출한 1인당 월평균 지출 비용은 골프장 45만8천원, 골프연습장 22만9천원, 실내 스크린 17만6천원으로 나왔다.

해외 골프 활동에 대해서는 지난해 골프 활동 참가자 중 응답자의 65.8%가 외국 골프 활동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외국 골프 활동 시 방문 국가는 태국(42.1%), 필리핀(32.2%), 베트남(28.0%), 일본(26.1%), 중국(14.3%) 순이었다.(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