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아이폰 써요"…MZ '손글씨' 이력서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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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혹시 이런 이력서 받아보신 분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보자마자 10초 정도 말문이 탁 막혔다"며 이력서를 찍은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A4 용지에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이 손글씨로 기재돼있다. 학력과 경력 사항은 네모 칸을 수기로 그려 적어 넣었다. 대충 휘갈긴 듯한 글씨체와 삐뚠 네모 칸이 성의 없이 작성한 듯한 느낌을 준다. A씨는 "요즘 애들 놀랍다. MZ 애들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네티즌은 "성의가 심각하다", "저러면 어떤 점주가 뽑아줄까", "취업할 때도 저럴까?" 등의 반응으로 놀라움을 보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