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추석연휴는 수원에서 보내기 어때!' 다양한 방법 소개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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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상권과 농수산물도매시장 환급“더도 말고 절도 말고 한가윗날만 같아라.”
수원 화성행궁, 수원수목원, 박물관 연휴 개방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에게 “한가윗날만 같아라.”라는 속담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상차림을 위한 장보기, 가족들과 나눌 정담도 풍성하게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추석 연휴 즐기기 방법을 소개하고 나섰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연휴 기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수원에서 놀자’며 시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행궁, 수목원, 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추석 연휴 기간 힐링할 수 있는 꿀팀도 홍보하고 있다.
-수원지역 시장에서 추석 장보기 ‘꿀팀’
수원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에서 장을 보면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추석에는 ‘추석맞이 소상공인 민생 회복 프로젝트’로 36개 상권이 참여한다.
각 시장 내 환급 부스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수원 페이) 등으로 사은품을 돌려준다.시장마다 운영 기간이 다르지만, 명절을 앞두고 집중되는 만큼 잘 활용하면 장보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수원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에서는 별도의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해 오는 15일까지 수산물 구입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구매 당일 영수증을 확인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한다. 3만 5000월 구매 때 1만원, 6만 7000원 구매 때 2만 원이다.-연휴 기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수원에서’
365일 무료 개방되는 수원의 보물이자 명물 수원화성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활짝 열려 시민들을 기다린다.
수원에 나고 자란 토박이도, 고향이 수원이어서 명절을 쇠러 온 사람도, 수원에 새로운 터전을 잡은 사람도 모두 넉넉하게 품으며 정감을 더해주는 명소다. 여러 세대가 모인 가족이 함께 행궁동 일대를 거닐며 각자 즐겨보던 드라마 속 장소들을 찾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시는 화성행궁에서는 연휴 기간 내내 시원한 밤마실을 추천했다. ‘2024 화성행궁 야간 개장’ 기간에 오후 9시 30분까지 고궁 산책이 가능하다.화성행궁은 올해 2단계 복원 정비공사가 완료돼 별주, 우화관, 화령전도 관람할 수 있다. 낮보다 더 아름다운 수원화성의 밤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달빛 아래에서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좋다.
화성행궁과 연계된 체험 중 플라잉 수원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고, 화성어차는 오는 16~17일 휴무, 국궁장과 각 지점 종합안내소와 해설사 안내소는 추석 당일인 17일만 운영하지 않는다.
또 도심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수원수목원 두 곳 역시 연휴 기간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다.
추석 당일에만 문을 닫는다. 이외 기간에는 매표가 마감되는 오후 5시까지 가까운 수목원에 가면 늦여름과 초가을의 정취를 듬뿍 담아올 수 있다.
여기에 명절 연휴 첫날인 오는 14일은 수목원도 야간 개장을 한다. 수목원의 특별한 모습을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오후 8시 30분까지 매표하면 수목원 내부는 오후 9시까지, 방문자센터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월수목원에서는 수원의 역사 및 다산 정약용이 가꿨던 정원과 식물 관련 전시도 진행 중이다.
한편 수원의 공공 박물관과 미술관 대부분은 연휴 내내 운영한다. 수원박물관, 광교박물관, 수원 화성박물관, 수원시립미술관, 수원 시립아트스페이스 광교 등 5곳이 모두 문을 연다.
연휴 기간 중 수원시 34개 공공 체육시설도 주말인 오는 14~15일만 정상 운영한다. 인근 체육시설을 운영할 계획이 있다면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시는 시민들이 풍성한 한가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수원시 추석 연휴 종합 안내 웹페이지를 운영해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연휴 기간 중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하면 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원시민 모두가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하게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