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트르 더 리체 1차, 신고가 북수원…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

대방건설이 경기 수원 이목지구에 짓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1차’의 견본주택이 지난 6일(금) 오픈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공사비 급등 등 반영이 최대한 억제되었다는 평가다. 북수원IC가 가까워 사당과 양재 등을 차량으로 3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단지는 수원 장안구 이목동 511의 1 일대(이목지구 A4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768가구(전용 84㎡)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현재 공사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106역, 가칭)도 도보거리에 지날 예정이다. 한 정거장 거리에 신분당선 연장선(호매실~광교중앙역)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개통되면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근거리에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성균관대R&D사이언스파크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이목지구 내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예정), 공공도서관 부지(예정)가 있다. 2만635㎡ 규모의 상업·업무 권역(C1~C5)은 연면적의 30% 이상이 교육시설 의무용도(서점·학원·독서실 등)로 배정돼 학원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스타필드 수원과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모든 가구의 천장 높이를 최고 약 2.6m(우물천장 포함)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거실 통창과 유리 난간이 설치된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2.01대다. 커뮤니티에는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룸 등 규모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7일이다.최근 북수원 일대는 집값이 상승세를 타면서 신규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지난달 ‘화서역 파크푸르지오’ 전용 84㎡는 13억원에 거래되며 장안구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목지구는 수원의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로 높은 희소가치를 갖춘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