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호텔, 아트로 경험하는 호텔…투숙객에게 고품격 추억을 선사

포시즌스호텔서울은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아트와 디너 행사를 연다. /포시즌스호텔 제공
글로벌 럭셔리호텔 브랜드 포시즌스호텔 서울이 아트 갤러리로 변신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갤러리 몬도베르와 손잡고 ‘타임리스 아트, 패션 앳 하트’(Timeless Art, Passion at Heart) 행사를 펼친다.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미술 전시, 아트 다이닝, 아트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가을이 되면 서울 전역은 각종 아트 행사로 가득해 축제 분위기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타임리스 아트, 패션 앳 하트 행사를 통해 ‘아트 서울’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동참한다. 포시즌스 고객에게 한국과 호텔을 아트로 경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국내 작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행사를 함께하는 갤러리 몬도베르는 서울 종로에 있는 미술 갤러리다. 다양한 현대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름났다. 우선 ‘한국의 사계’ 테마에 맞춰 전희경, 남상운, 이세현, 최영욱 작가가 각자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을 하나씩 담당해 그에 맞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윤현진 작가의 ‘심경산수, 이상용 작가의 ‘난다고래’ 등의 조형물도 함께 전시한다. 윤현진의 ‘심경산수’는 평면적인 동양 산수화를 검은색 흑단 원목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용 작가의 ‘난다고래’는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를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작품)로 표현했다. 전시에 맞춰 플라워 아티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은 한국의 사계절을 꽃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로비와 호텔 곳곳을 장식한다.

투숙객 대상 아트 세미나도 있다. 호텔에서 미술품 전시는 많이 이뤄지지만 간단한 제목과 함께 작품 소개 문구가 전부여서 미술품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충족시키지 못해왔다. 이번 아트 세미나에서는 호텔 전체에 전시된 미술품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고, ‘한국의 현대 미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설명은 한국어와 영어 2개 국어로 동시에 이루어진다. 참여자에게는 보칼리노·오울에서 식사시 이용 가능한 웰컴 드링크 두 잔 쿠폰을 제공한다. 단, 투숙객 대상 한정된 좌석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은 필수다.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1961년 설립 이후 세계적 수준의 객실 서비스와 혁신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로 럭셔리 호텔의 새 지평을 열었다. 세계 47국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 132개의 호텔, 리조트와 54개의 레지던스를 보유하고 있다. 60개 이상의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가 오픈 예정이다. 포시즌스는 여행객 대상 여론조사 및 세계적 호텔 체인 랭킹에 꾸준히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고 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