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바아트센터, 피카소 에디션 판화 전시·아트테크 비즈니스 기획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의 에디션 판화 작품이 한국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꾸바아트센터(KUVA Art Center)는 피카소의 원화 및 에디션 판화를 런칭하며, 피카소 미술관 건립과 함께 대규모 전시와 아트테크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꾸바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1915년부터 1960년대에 제작된 피카소의 에디션 판화로, 미술 시장에서도 귀한 작품들이다. 피카소의 에디션 판화 100여 점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그 중에는 Man with a Sword (칼을 든 남자) , Femme avec Mandoline( 만돌린을 든 여인) 등 유명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관련 도서도 함께 전시되어, 피카소의 예술 철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꾸바아트센터는 공동대표인 차효준 대표, 이정훈 대표가 주도하고 있으며, 피카소 미술관을 국내에 건립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애월읍에 건립될 피카소 미술관은 단순 전시를 넘어 미술품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와 예술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꾸바아트센터는 현재 서울 강남 갤러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피카소 판화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에는 꾸바아트센터가 보유한 마스터피스 작품 수천 점을 런칭할 계획도 발표했다.

강남에 위치한 꾸바아트센터에서는 피카소 에디션 판화 런칭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30명 한정으로 피카소 생전 제작된 판화 작품을 특별 할인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시 관람도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꾸바아트센터의 아트컨설턴트들과 함께 작품 상담과 더불어 아트테크 투자에 대한 조언도 받을 수 있다.꾸바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 크루즈 전시 및 경매,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아트 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디지털 아트 전시회를 통해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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