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공헌"…울산시민대상, 수상자 6명 공개

울산시가 ‘제23회 울산시민대상’ 수상자 6명을 12일 공개했다.

부문별로 △산업·경제 김철 성전사 대표 △문화·관광 김원 전 울산향토사연구회장 △체육 김화영 대동종합건설 대표 △사회봉사 이수만 국가원로회의 정책자문위원 △효행·선행 김청옥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안전·환경 신만균 울산대 교수가 선정됐다.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김철 대표는 플랜트 건설업체인 성전사를 이끌고 있다. 높은 기술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세워 불우이웃 구제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회장인 이수만 위원은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 김청옥 위원은 자선 바자회를 열어 기부금품을 모금하고 취약계층 생필품 및 청소년 장학금 지원, 재난 구호 활동 및 물품 후원 등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안전 부문 수상자인 신만균 교수는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 시민학교, 울산 지속가능발전 포럼, 울산 기후변화 교육사업 등을 펼쳐 울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전에 기여했다.

김원 전 회장은 울산 지역 역사와 영남알프스 관련 도서 10권을 저술하고 지역 향토사연구회지 ‘향토사보’에 논문을 싣는 등 다양한 저술 활동과 강의로 지역 향토사 연구에 이바지했다. 시 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장을 지낸 김화영 대표는 지역 태권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제23회 울산시민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