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많이 내려서 좋아"…크리스마스에 인기 폭발한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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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도 일본 가요"올해 크리스마스까지 100일가량 남은 가운데 일본 삿포로가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객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 급부상했다.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트리플에 따르면 오는 12월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로 도쿄(8.6%)가 1위, 삿포로(6.5%), 오사카(5.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삿포로는 올해 연초부터 7월말 사이엔 9위(3.1%)에 그친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세가 눈에 띈다.회사 측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삿포로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려는 여행객들이 많은 것 보인다고 설명했다.
눈 많이 내리는 삿포로 인기 급부상
일본 삿포로 지역은 크리스마스 시즌 내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장식된다. 각종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시장이 열리고, 삿포로 역 주변과 오도리 공원 일대의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은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인터파크 투어가 추천하는 여행 상품은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는 오도리 공원과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관광이 포함된 '북해도 3박 4일 패키지'다. 전통 온천까지 즐길 수 있어 연말 가족 여행으로 인기가 높다.'실속 도쿄 디즈니 3박 4일 패키지 상품'은 여행 일정 중 하루를 도쿄 디즈니랜드에서만 보낼 수 있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한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다.
오사카·교토·나라의 인기 관광지를 모두 담은 2박 3일 상품도 준비돼 있다. 오사카 도심에 위치한 온천 호텔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크리스마스 기간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자랑하는 오사카의 랜드마크 오사카성, 상점, 맛집 등이 모여있는 오사카 대표 번화가 신사이바시/도톤보리, 뷰 포인트로 인기 있는 교토의 대표적 사찰 청수사, 사슴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나라공원 등 인기 장소를 모두 방문하는 일정이다.한편 올해 12월 18일~25일 사이 여행 출발 일정을 등록한 이용자들이 지정한 해외 여행지 TOP3 외 기타 인기 여행지로는 런던(5.2%), 방콕 (4.9%), 후쿠오카(4.3%), 시드니(3.9%), 뉴욕(3.5%)이 뒤를 이었다.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삿포로의 경우 크리스마스 시즌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여행지"라며 "반짝이는 설경과 도심 속 조명 속에서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