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결정' 코앞 美증시 혼조…다우 사상 최고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9월 17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 개시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30포인트(0.55%) 뛴 41,622.08에 거래를 마쳤다.이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7.07포인트(0.13%) 오른 5,633.09를 기록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1.85포인트(0.52%) 하락한 17,592.13으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 하락세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CNBC는 분석했다.연준은 17∼18일 열리는 9월 FOMC에서 2022년 3월 이후 유지해온 통화 긴축정책의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다.

20년 내 최고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5.25~5.50%)를 얼마나 내릴지가 관건인데, '0.25%포인트'(베이비컷)와 '0.50%포인트'(빅컷) 전망이 엇갈린다.

[특징주]

■ 애플

애플은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등이 아이폰16 프로 모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한 뒤 2.8% 하락했다.



■ 엔비디아

지난주 시장 회복을 주도했던 엔비디아는 투자자들이 일부 철회하면서 1.95% 하락했다.

■ 인텔

35억 달러(4조6천억원 상당) 미 국방부 보조금 수령 가능성이 제기된 인텔은 +6.36%올랐다.

■ 오라클

전문가 예상보다 나은 수익 보고서를 낸 오라클은+5.12% 랠리를 이끌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큰 움직임 없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이 눈 앞에 다가온 것으로 관측되면서 폭풍전야 같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시장에서는 과연 빅 컷(0.5%포인트 인하)을 볼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16%) 하락한 515.1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1.9% 상승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이 지수는 미 연준 결정을 앞두고 쉽사리 움직이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6.29포인트(0.35%) 내린 1만8633.1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5.81포인트(0.21%) 하락한 7449.44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5.35포인트(0.06%) 상승한 8278.44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51(0.00%) 오른 3만3569.98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35 지수는 40.80(0.35%) 상승한 1만1581.00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휴장이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2달러 (0.03%) 하락한 배럴당 6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11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2달러 (0.03%) 상승해 배럴당 7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00% 내려 2,610.05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2% 오름세 나타내 2,582.94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비트코인은 우리시간 9월 17일 오전 7시 반 2.50% 하락한 58,108.0달러에 거래되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