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 8개 시켰는데 욕먹었다"…술집 사장님 분노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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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저렴한 대신 술 2병 이상 시켜야 하는 술집
유튜버, 기본 술+안주 8개 주문해 논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29485.1.png)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집 가서 안주 8개 시켰다가 욕먹은 유튜버'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유튜버는 술집 먹방 영상을 올리며 "사장님이 소리를 지르며 '술도 안 먹는데 (안주만) 많이 시켰다'고 욕을 했다"고 하소연했다.이 유튜버는 소주를 2병 시켰다. 안주로 계란말이, 계란후라이, 오뎅탕, 튀김만두, 용가리, 매콤 감자전병, 쥐포 구이, 탕수육까지 8개의 안주를 주문했다. 유튜버가 방문한 술집에선 오뎅탕 1500원, 튀김만두·계란말이 2000원, 부대찌개 4000원, 탕수육 5000원 등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외부 음식도 허용하지만, 안주를 반 이상 남기면 벌금을 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다만 안주 가격이 낮은 대신 술을 테이블당 2병 이상 주문해야 한다. 소주·맥주는 병당 5000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이다. 안주 대신 술을 많이 팔아 이익을 내는 구조로 풀이된다.
![술집 메뉴판./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29486.1.png)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