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상무 된 김민형, 남편 러브레터 보니…"첫눈에 반해"

/사진=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남편이 기획총괄사장으로 있는 호반그룹의 상무가 됐다는 근황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김 전 아나운서가 이달 초 호반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실 동반성장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실이 알려졌다.1993년생인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출신으로, 지난 2018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SBS 메인 뉴스인 '8뉴스'를 비롯해 '스포츠 투나잇',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으로 활약해 왔다.
김민형/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하지만 2020년 7월 돌연 SBS를 퇴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 이유가 김대헌 총괄사장과의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다. 당시 관계자들은 "김 아나운서가 김 총괄사장과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그해 12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했다.

김 총괄사장과 김 전 아나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9년 10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결혼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총괄사장과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왔다.지난해 9월에는 "사랑하는 와이프, 어느덧 우리가 결혼한 지"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김 총괄사장의 러브레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김 총괄사장은 김 전 아나운서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부분도 담겨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화목한 부부 생활 외에 '호반사랑나눔이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비치플로깅 아이스버킷챌린지' 등 사회공헌활동 참여 모습 등도 공개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